일본 '미쓰비시도쿄 + UFJ' 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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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FJ홀딩스와 미쓰비시도쿄 파이낸셜그룹(MTFG)의 합병작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UFJ홀딩스 산하 신탁은행 인수를 추진해왔던 스미토모신탁은행은 두 은행의 합병 추진이 공식발표되는 대로 합병협상 중지 가처분신청을 도쿄 지방법원에 내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UFJ가 합병을 통해 총 자산 1백90조엔 규모의 세계 최대 은행을 탄생시키기로 하고,지난 14일 MTFG에 합병을 공식 제의하면서 스미토모신탁측에 UFJ신탁 매각계획을 철회한다고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스미토모신탁은 두 은행의 합병에 대해 UFJ가 산하 신탁은행을 자사에 매각키로 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비난했다.
합병추진 관계자에 따르면 UFJ홀딩스는 지난 5월21일 스미토모신탁과 교환한 기본합의서에서 UFJ신탁 매각에 관해 쌍방이 독점협상권을 갖기로 명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은행업계 구조조정의 마지막 과정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UFJ와 MTFG의 합병계획은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UFJ홀딩스 산하 신탁은행 인수를 추진해왔던 스미토모신탁은행은 두 은행의 합병 추진이 공식발표되는 대로 합병협상 중지 가처분신청을 도쿄 지방법원에 내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는 UFJ가 합병을 통해 총 자산 1백90조엔 규모의 세계 최대 은행을 탄생시키기로 하고,지난 14일 MTFG에 합병을 공식 제의하면서 스미토모신탁측에 UFJ신탁 매각계획을 철회한다고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스미토모신탁은 두 은행의 합병에 대해 UFJ가 산하 신탁은행을 자사에 매각키로 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비난했다.
합병추진 관계자에 따르면 UFJ홀딩스는 지난 5월21일 스미토모신탁과 교환한 기본합의서에서 UFJ신탁 매각에 관해 쌍방이 독점협상권을 갖기로 명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은행업계 구조조정의 마지막 과정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UFJ와 MTFG의 합병계획은 법정다툼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