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5백회..SBS, 17일 '노블레스 오블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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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시사 다큐멘터리 '그것이 알고 싶다'가 17일로 방송 5백회를 맞는다.
지난 92년 3월 '이형호 유괴사건-살해범의 목소리'편으로 방송을 시작한 '그것이…'는 우리 사회의 비리와 미제사건,유행하는 트렌드 등 다양한 영역의 소재를 심도있게 다뤄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93년 3월에 방영된 '재야인사 장준하의 죽음'은 고(故)장준하 선생의 타살가능성을 집중 제기함으로써 새로운 진상규명의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종교문제 등 우리사회의 민감한 부분까지 다뤄 수시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의 대상이 됐다.
2001년 '아가동산' 관련 프로그램과 2003년 '결핵촌 이야기'편은 법원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전파를 타지 못했다.
2000년 '살인 미스터리-누가 수지김을 죽였나'편은 수지김 살해 용의자가 남편 윤태식씨라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당시 윤씨의 반발로 내용이 일부 삭제된 채 방영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것이…'의 진행을 맡은 사람은 모두 네 명.92년부터 93년 말까지 초대 진행을 맡았던 영화배우 문성근씨는 97년 10월 복귀해 2002년 5월까지 다시 진행을 맡아 최장수 진행자로 기록됐다.
전 국회의원 박원홍씨와 오세훈 변호사도 잠시동안 이 프로그램을 맡았다.
현재는 영화배우 정진영씨가 진행하고 있다.
17일 10시55분부터 80분간 방영될 5백회 특집은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의 의무'다.
제작진은 "선진국 진입의 기로에서 대립과 반목이 늘어나는 현 상황은 우리 사회 지도층의 부패와 의무 불이행에 한 원인이 있다"며 "서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전통을 통해 한국사회를 되짚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지난 92년 3월 '이형호 유괴사건-살해범의 목소리'편으로 방송을 시작한 '그것이…'는 우리 사회의 비리와 미제사건,유행하는 트렌드 등 다양한 영역의 소재를 심도있게 다뤄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이끌어 냈다.
93년 3월에 방영된 '재야인사 장준하의 죽음'은 고(故)장준하 선생의 타살가능성을 집중 제기함으로써 새로운 진상규명의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종교문제 등 우리사회의 민감한 부분까지 다뤄 수시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의 대상이 됐다.
2001년 '아가동산' 관련 프로그램과 2003년 '결핵촌 이야기'편은 법원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전파를 타지 못했다.
2000년 '살인 미스터리-누가 수지김을 죽였나'편은 수지김 살해 용의자가 남편 윤태식씨라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당시 윤씨의 반발로 내용이 일부 삭제된 채 방영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그것이…'의 진행을 맡은 사람은 모두 네 명.92년부터 93년 말까지 초대 진행을 맡았던 영화배우 문성근씨는 97년 10월 복귀해 2002년 5월까지 다시 진행을 맡아 최장수 진행자로 기록됐다.
전 국회의원 박원홍씨와 오세훈 변호사도 잠시동안 이 프로그램을 맡았다.
현재는 영화배우 정진영씨가 진행하고 있다.
17일 10시55분부터 80분간 방영될 5백회 특집은 '노블레스 오블리주,가진 자의 의무'다.
제작진은 "선진국 진입의 기로에서 대립과 반목이 늘어나는 현 상황은 우리 사회 지도층의 부패와 의무 불이행에 한 원인이 있다"며 "서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전통을 통해 한국사회를 되짚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