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실버산업'을 차세대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전문병원 등 실버산업에 민간자본을 적극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 가을 정기국회에 '실버산업진흥법' 제정안을 제출,실버산업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버산업 활성화 방안(로드맵)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키로 했다.

여기에는 주거·이용시설,의료·요양 서비스,복지용구·용품,금융·보험 등 분야별 육성 방안이 포함된다.

또 노인 전용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전원형 복합 실버타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보급시 3세대가 같이 살 수 있는 '3세대 맞춤형 동거주택'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2007년 시행을 목표로 치매.중풍 등 장기간의 재활.간병.수발이 필요한 논인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추진키로 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