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기업인 조광피혁이 같은 상장사인 극동제혁을 흡수 합병한다.

조광피혁과 극동제혁은 최대주주가 모두 지길순 회장으로 같다.

지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조광피혁 지분을 약 19%,극동피혁 주식을 약 31% 보유하고 있다.

조광피혁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극동제혁을 흡수 합병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극동제혁 보통주 1주당 조광피혁 보통주 0.9862주로 결정됐다.

합병이 완료되면 조광피혁은 상장이 유지되는 반면 극동제혁은 사라지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1일이다.

양사는 합병 사유와 관련,"경영 효율성 증대와 경쟁력 향상을 통한 양사의 주주가치 극대화"라고 설명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회사측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보유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기간은 오는 8월27일부터 9월16일까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