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고부족에 대한 우려와 이라크 상황악화에 대한불안심리가 작용하면서 16일 뉴욕과 런던시장에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이날 오후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배럴당61센트가 오른 38.09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시장(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도 오전 거래에서 배럴당 68센트가 오른 41.45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런던시장의 상승세는 선물 거래분이 8월에서 9월로 넘어가면서 나타난 기술적인 반등으로 보이지만 미국 재고부족에 대한 우려와 이라크 상황악화, 원유에 대한 수요증가 예상 등이 꾸준히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런던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