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모르는 돼지고기] '돈데이' 안암동점 임호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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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삼겹살 전문점 '돈데이'(www.donday.co.kr)를 운영하고 있는 임호준씨(53)는 저가전략으로 성공한 케이스에 속한다.
지난해 11월 창업한 후 돈데이에는 싼 값으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려는 손님들이 멀리서도 찾아오고 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1인당 지출액이 1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게 임씨의 설명.이 가게의 삼겹살 1인분은 3천5백원이다.
가격파괴인 셈이다.
"17년간 육류 유통 한 길을 달려오면서 쌓은 노하우 덕분에 유통단계를 대폭 줄였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고기 질이 떨어진다거나 가맹점의 마진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본사 김태진 사장의 말이다.
점포는 안암오거리 대로변에 있다.
대로변이지만 유동인구도 적고 사람들이 흘러 지나가는 곳이라 입지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주변에 아파트 6백가구와 다세대·단독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주말에 가족단위 고객이 많다.
그는 "애써 비싼 권리금을 주고 중심 상권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며 "최근 주5일 근무제 확산과 함께 가족중심의 생활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어 주택가 점포가 오히려 짭짤하다"고 말했다.
가족 고객들을 위해 인테리어도 편안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꾸몄다.
모든 원·부재료는 포장상태로 매일 본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특히 고기는 미리 썰어서 제공되기 때문에 가맹점에서 따로 고기를 손질할 필요도 없이 내놓기만 하면 된다.
조리하기가 까다로운 소스류나 김치는 물론 밑반찬과 야채까지도 본사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따로 주방장을 둘 필요가 없다.
창업비용은 50평짜리 매장의 임대보증금 5천만원과 인테리어비 5천만원,주방설비비 3천5백만원,가맹비 5백만원 등 총 1억4천만원이 들었다.
한달 평균 매출은 3천8백만원이며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 등을 뺀 순익은 1천만원 정도.본사 (02)333-7402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지난해 11월 창업한 후 돈데이에는 싼 값으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려는 손님들이 멀리서도 찾아오고 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1인당 지출액이 1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게 임씨의 설명.이 가게의 삼겹살 1인분은 3천5백원이다.
가격파괴인 셈이다.
"17년간 육류 유통 한 길을 달려오면서 쌓은 노하우 덕분에 유통단계를 대폭 줄였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해서 고기 질이 떨어진다거나 가맹점의 마진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본사 김태진 사장의 말이다.
점포는 안암오거리 대로변에 있다.
대로변이지만 유동인구도 적고 사람들이 흘러 지나가는 곳이라 입지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주변에 아파트 6백가구와 다세대·단독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주말에 가족단위 고객이 많다.
그는 "애써 비싼 권리금을 주고 중심 상권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며 "최근 주5일 근무제 확산과 함께 가족중심의 생활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어 주택가 점포가 오히려 짭짤하다"고 말했다.
가족 고객들을 위해 인테리어도 편안하고 깔끔한 이미지로 꾸몄다.
모든 원·부재료는 포장상태로 매일 본사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특히 고기는 미리 썰어서 제공되기 때문에 가맹점에서 따로 고기를 손질할 필요도 없이 내놓기만 하면 된다.
조리하기가 까다로운 소스류나 김치는 물론 밑반찬과 야채까지도 본사에서 공급하기 때문에 따로 주방장을 둘 필요가 없다.
창업비용은 50평짜리 매장의 임대보증금 5천만원과 인테리어비 5천만원,주방설비비 3천5백만원,가맹비 5백만원 등 총 1억4천만원이 들었다.
한달 평균 매출은 3천8백만원이며 인건비 임대료 공과금 등을 뺀 순익은 1천만원 정도.본사 (02)333-7402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