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모르는 돼지고기] '원할머니보쌈' 성수역점 박봉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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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에서 원할머니보쌈 가맹점을 운영하는 박봉호씨(44).스물네살 때부터 맥주점,베이커리점,스포츠용품점 등 갖가지 장사를 해던 그는 올해초 실평수 90평의 보쌈가게를 열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개점초기 내심 걱정도 많이 했으나 점포를 좋은 곳에 잘 선정한 덕분에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장사에서 실패하자 철강 판매업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8년간 화물차를 몰게 됐습니다. 그런데 장사를 그토록 반대하던 아버지가 원할머니보쌈 본점에 함께 다녀온 뒤 흔쾌히 허락하시더라구요. 잘 될거라는 믿음이 간다면서요…"
아버지로부터 장사 허락을 받은 박씨는 우선 좋은 가게자리를 찾는데 온 힘을 쏟았다.
돼지고기를 주력으로 하는 음식점은 성수동이 제 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성수동에는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공장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20년 동안 가업을 이어온 곳이어서 지역사정에 정통한 것도 입지선택의 배경이 됐다.
"마침 신축건물 1층에 90평이 넘는 식당 자리가 나왔는데 건물앞에 주차장 공간도 나오고 10평짜리 화장실이 딸려 있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권리금없이 임대보증금 1억5천만원,월세 7백만원에 계약을 했지요."
평일은 공장 손님들이 자리를 채워주고 주말에는 배후 1천3백가구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고객이 됐다.
지역특성을 잘 아는 곳에서 좋은 입지를 선점한 것은 장사 초기 매출을 본 궤도에 끌어올리는 원동력이었다.
부인도 주방장으로 참여,팔을 걷어붙였다.
그 다음은 손님을 배가시키는 마케팅 전략.인근 교회와 골프연습장 손님들이 곧바로 박씨의 단골고객이 됐다.
"건물 소유주가 교회 장로여서 일요일이면 교인들 20∼30명이 단체로 가게를 찾아줬어요. 인근 골프연습장 고객들도 도움을 많이 줬어요.낮에 골프연습장에서 만나는 분들은 기업오너가 많아 직원회식을 저희 식당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골프연습장 고객들이 필드에서 게임을 할때는 트로피나 골프용품을 열심히 협찬했다.
보쌈정식이 점심메뉴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메뉴를 대폭 늘리는데도 신경을 기울였다.
자체 메뉴로 선보인 김치전골은 손님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칡냉면이나 검은콩순두부도 웰빙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매출에 효자역할을 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저녁때 단체 손님이다.
넓은 매장을 갖춘 덕분에 많으면 1백명 가까이 회식손님을 받을 수 있는 것.
박씨는 개점 8개월만에 성수역 일대 상권에서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요즘 매출실적은 하루 평균 3백만원,한달이면 9천만원을 올린다.
인건비 월세 공과금 등 운영비를 제외한 순익은 매출의 15%선.금액으론 1천3백만원을 넘는다.
본사 (02)2282-5353
개점초기 내심 걱정도 많이 했으나 점포를 좋은 곳에 잘 선정한 덕분에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장사에서 실패하자 철강 판매업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8년간 화물차를 몰게 됐습니다. 그런데 장사를 그토록 반대하던 아버지가 원할머니보쌈 본점에 함께 다녀온 뒤 흔쾌히 허락하시더라구요. 잘 될거라는 믿음이 간다면서요…"
아버지로부터 장사 허락을 받은 박씨는 우선 좋은 가게자리를 찾는데 온 힘을 쏟았다.
돼지고기를 주력으로 하는 음식점은 성수동이 제 격이란 생각이 들었다.
성수동에는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공장 근로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20년 동안 가업을 이어온 곳이어서 지역사정에 정통한 것도 입지선택의 배경이 됐다.
"마침 신축건물 1층에 90평이 넘는 식당 자리가 나왔는데 건물앞에 주차장 공간도 나오고 10평짜리 화장실이 딸려 있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권리금없이 임대보증금 1억5천만원,월세 7백만원에 계약을 했지요."
평일은 공장 손님들이 자리를 채워주고 주말에는 배후 1천3백가구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고객이 됐다.
지역특성을 잘 아는 곳에서 좋은 입지를 선점한 것은 장사 초기 매출을 본 궤도에 끌어올리는 원동력이었다.
부인도 주방장으로 참여,팔을 걷어붙였다.
그 다음은 손님을 배가시키는 마케팅 전략.인근 교회와 골프연습장 손님들이 곧바로 박씨의 단골고객이 됐다.
"건물 소유주가 교회 장로여서 일요일이면 교인들 20∼30명이 단체로 가게를 찾아줬어요. 인근 골프연습장 고객들도 도움을 많이 줬어요.낮에 골프연습장에서 만나는 분들은 기업오너가 많아 직원회식을 저희 식당에서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골프연습장 고객들이 필드에서 게임을 할때는 트로피나 골프용품을 열심히 협찬했다.
보쌈정식이 점심메뉴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메뉴를 대폭 늘리는데도 신경을 기울였다.
자체 메뉴로 선보인 김치전골은 손님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칡냉면이나 검은콩순두부도 웰빙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매출에 효자역할을 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저녁때 단체 손님이다.
넓은 매장을 갖춘 덕분에 많으면 1백명 가까이 회식손님을 받을 수 있는 것.
박씨는 개점 8개월만에 성수역 일대 상권에서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요즘 매출실적은 하루 평균 3백만원,한달이면 9천만원을 올린다.
인건비 월세 공과금 등 운영비를 제외한 순익은 매출의 15%선.금액으론 1천3백만원을 넘는다.
본사 (02)2282-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