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집 그맛] 송파구 방이동 '홈수끼'..랍스터스프.호박파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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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음식에 대한 철학과 솜씨가 남다른 음식점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
쓰는 재료나 그 재료로 만들어 내는 요리의 맛,서비스 수준 등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차원 위에 있는 음식점은 그러나 쉬 찾을수 없는 게 사실이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홈수끼'란 식당은 샤브샤브전문점 간판을 내걸고 있다.
그러나 샤브샤브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장두식 사장(47)과 주방장들이 호텔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내놓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호텔 음식을 뛰어넘는 실험정신과 전문성을 담고 있다.
해물로 만든 애피타이저와 '랍스터스프',디저트로 나오는 '호박파이'등은 일반 식당에서 먹기 힘든 음식들이다.
샤브샤브용 소스로 나오는 참깨소스,태국식 오리엔탈 소스,단골 한 명을 위해 남겨둔다는 망고소스,칠리소스 등 하나하나 예사 솜씨가 아니다.
샤브샤브 재료 역시 가격에 비해 최상의 품질이다.
테이블에 내장된 전기불판에 끓여 먹도록 해 깔끔하다.
고급스럽고 아늑한 식당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호텔 수준보다 낫다는 평이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국조리과학고 출신 학생들이 서빙하는 법을 제대로 배웠다.
여기서는 가격과 별도로 부가세와 봉사료가 부과된다.
이 식당의 품위를 감안하면 그리 낯선 방식은 아니다.
샤브샤브는 1만8천원부터 6만8천원까지 5종류로 세분화돼 있다.
장 사장은 중국 태국 등지를 돌아다니며 음식을 끊임없이 공부하는 마니아다.
특히 저녁만 되면 오랜 호텔경력의 주방장 친구들이 그의 식당으로 모여들어 함께 음식을 만든다.
'요리의 달인'들이 만든 일품요리는 더욱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해산물 카레소스,소고기찹스테이크,해산물칠리소스,소고기야채말이 등이 각각 1만1천원이다.
메뉴는 수시로 바뀌어 언제든 새로운 느낌을 준다.
거의 원가에 내놓는 와인과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져볼만하다.
(02)417-4124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쓰는 재료나 그 재료로 만들어 내는 요리의 맛,서비스 수준 등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차원 위에 있는 음식점은 그러나 쉬 찾을수 없는 게 사실이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홈수끼'란 식당은 샤브샤브전문점 간판을 내걸고 있다.
그러나 샤브샤브뿐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장두식 사장(47)과 주방장들이 호텔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내놓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호텔 음식을 뛰어넘는 실험정신과 전문성을 담고 있다.
해물로 만든 애피타이저와 '랍스터스프',디저트로 나오는 '호박파이'등은 일반 식당에서 먹기 힘든 음식들이다.
샤브샤브용 소스로 나오는 참깨소스,태국식 오리엔탈 소스,단골 한 명을 위해 남겨둔다는 망고소스,칠리소스 등 하나하나 예사 솜씨가 아니다.
샤브샤브 재료 역시 가격에 비해 최상의 품질이다.
테이블에 내장된 전기불판에 끓여 먹도록 해 깔끔하다.
고급스럽고 아늑한 식당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호텔 수준보다 낫다는 평이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국조리과학고 출신 학생들이 서빙하는 법을 제대로 배웠다.
여기서는 가격과 별도로 부가세와 봉사료가 부과된다.
이 식당의 품위를 감안하면 그리 낯선 방식은 아니다.
샤브샤브는 1만8천원부터 6만8천원까지 5종류로 세분화돼 있다.
장 사장은 중국 태국 등지를 돌아다니며 음식을 끊임없이 공부하는 마니아다.
특히 저녁만 되면 오랜 호텔경력의 주방장 친구들이 그의 식당으로 모여들어 함께 음식을 만든다.
'요리의 달인'들이 만든 일품요리는 더욱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해산물 카레소스,소고기찹스테이크,해산물칠리소스,소고기야채말이 등이 각각 1만1천원이다.
메뉴는 수시로 바뀌어 언제든 새로운 느낌을 준다.
거의 원가에 내놓는 와인과 함께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져볼만하다.
(02)417-4124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