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연일 하락세 .. 유로당 1.2452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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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달러가치가 엔화 및 유로화 등 주요통화에 대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유로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5주 연속 하락하며 최근 4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말 달러가치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97센트(0.78%) 떨어진 유로당 1.245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1.246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유로당 1.2456달러를 기록한 지난 3월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1.1엔(1.0%) 하락한 달러당 1백8.69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가치는 인플레의 가장 중요한 척도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폭이 둔화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6월 CPI는 0.3% 상승에 그쳐 전달의 0.6%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소위 핵심CPI는 0.1% 상승,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결과가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즉각적인 위협을 주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FRB가 향후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지속적인 저금리 전망은 달러화 자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를 떨어뜨리며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 재무부가 같은 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에 대한 순매수는 5백64억달러로 전달의 7백60억달러보다 줄어들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특히 유로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5주 연속 하락하며 최근 4개월 사이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말 달러가치는 뉴욕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97센트(0.78%) 떨어진 유로당 1.245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1.2461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유로당 1.2456달러를 기록한 지난 3월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엔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1.1엔(1.0%) 하락한 달러당 1백8.69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가치는 인플레의 가장 중요한 척도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폭이 둔화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속도가 조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6월 CPI는 0.3% 상승에 그쳐 전달의 0.6%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다.
특히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소위 핵심CPI는 0.1% 상승,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결과가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즉각적인 위협을 주고 있지 않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FRB가 향후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지속적인 저금리 전망은 달러화 자산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를 떨어뜨리며 달러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미 재무부가 같은 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에 대한 순매수는 5백64억달러로 전달의 7백60억달러보다 줄어들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