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방학 어때요] 초등.중학생 여름나기 : 학습지는 매일매일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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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초등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하거나 한자 영어 등의 실력을 키우기 좋은 시기다.
교과과정 이외의 사설학원을 등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게 흠.이럴 때는 학습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대안일 수 있다.
학습지는 과목당 수강료가 3만~5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적성에 맞춰 잘만 선택하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수 있다.
◆학습지 고르기=학습지로 공부하는 이유가 단순히 학교 성적을 높이기 위한 것인지,아니면 아이의 창의성과 사고력 개발에 주안점을 둘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위주로 한 교재가 있고 계산과 연산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 교재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가를 잘 따진 후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계약을 바꾸거나 쉽게 해약할 수 있도록 1년 이상의 장기 계약보다 단기 계약으로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며 계약서상에 학습방법 지도시간 등을 밝혔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학습지의 유형='방문형'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학습지 교사가 방문,아이들이 학습지를 공부했는지 체크해 보고 아이 실력을 진단해 주는 형태의 학습지다.
가장 보편적인 학습지 유형으로 아이들이 선생님과 만나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등 효과가 높다.
1회 방문할 때 지도하는 시간은 15∼30분이며 과학 등 실험이 있는 과목은 지도시간이 좀더 길다.
'스스로형'은 교재만 따로 보내주고 방문 교사가 지도하지 않는 대신 아이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수시로 질문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전화와 팩스 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학습지다.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 데 익숙하고 학습지 교사들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면 이 형태를 생각해볼 만하다.
과목의 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엔 전 교과목을 다루는 '종합형'과 특정 과목을 다루는 '단과형'으로 나눌 수 있다.
종합형 학습지는 대부분 학교 진도에 맞춰 계획표가 나오기 때문에 학교 수업의 예습과 복습용으로 좋다.
하지만 아이가 방학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할 생각이거나 학습지에 익숙하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단과형' 학습지를 택하는 것이 유용하다.
학습지의 빈도에 따른 구분도 가능하다.
보통 '주간지형'과 '월간지형'으로 나뉘며 드물게 '일간지형' 학습지도 있다.
만일 아이가 날마다 계획 있게 공부하는 습관이 붙었다면 월간지형 학습지를 택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학습지 교사의 방문이 잦은 주간지형이 낫다.
학습지 교사의 방문이 잦아 자주 진도 확인을 해 줘야 학습지가 밀릴 가능성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학습지 활용법=학습지는 아이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학원이나 과외는 선생님이 알려주는 수동적인 학습 방법이지만 학습지는 아이가 스스로 읽고 문제를 매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의 의욕과 습관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의욕과 습관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하루 학습량을 마쳤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채점 후 모르는 것을 설명해 주면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들이 내용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아이들은 학습 진도에 쫓겨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대로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물론 학습지 교사가 체크하겠지만 자주 지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모르는 것이 누적되면 학습지가 점점 어렵게 느껴져서 흥미를 잃게 되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아이의 이해 정도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교과과정 이외의 사설학원을 등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 게 흠.이럴 때는 학습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 대안일 수 있다.
학습지는 과목당 수강료가 3만~5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적성에 맞춰 잘만 선택하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수 있다.
◆학습지 고르기=학습지로 공부하는 이유가 단순히 학교 성적을 높이기 위한 것인지,아니면 아이의 창의성과 사고력 개발에 주안점을 둘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위주로 한 교재가 있고 계산과 연산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 교재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가를 잘 따진 후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계약을 바꾸거나 쉽게 해약할 수 있도록 1년 이상의 장기 계약보다 단기 계약으로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며 계약서상에 학습방법 지도시간 등을 밝혔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학습지의 유형='방문형'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학습지 교사가 방문,아이들이 학습지를 공부했는지 체크해 보고 아이 실력을 진단해 주는 형태의 학습지다.
가장 보편적인 학습지 유형으로 아이들이 선생님과 만나는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등 효과가 높다.
1회 방문할 때 지도하는 시간은 15∼30분이며 과학 등 실험이 있는 과목은 지도시간이 좀더 길다.
'스스로형'은 교재만 따로 보내주고 방문 교사가 지도하지 않는 대신 아이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수시로 질문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전화와 팩스 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학습지다.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 데 익숙하고 학습지 교사들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면 이 형태를 생각해볼 만하다.
과목의 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엔 전 교과목을 다루는 '종합형'과 특정 과목을 다루는 '단과형'으로 나눌 수 있다.
종합형 학습지는 대부분 학교 진도에 맞춰 계획표가 나오기 때문에 학교 수업의 예습과 복습용으로 좋다.
하지만 아이가 방학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할 생각이거나 학습지에 익숙하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수월한 '단과형' 학습지를 택하는 것이 유용하다.
학습지의 빈도에 따른 구분도 가능하다.
보통 '주간지형'과 '월간지형'으로 나뉘며 드물게 '일간지형' 학습지도 있다.
만일 아이가 날마다 계획 있게 공부하는 습관이 붙었다면 월간지형 학습지를 택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학습지 교사의 방문이 잦은 주간지형이 낫다.
학습지 교사의 방문이 잦아 자주 진도 확인을 해 줘야 학습지가 밀릴 가능성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학습지 활용법=학습지는 아이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
학원이나 과외는 선생님이 알려주는 수동적인 학습 방법이지만 학습지는 아이가 스스로 읽고 문제를 매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의 의욕과 습관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의욕과 습관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부모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하루 학습량을 마쳤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채점 후 모르는 것을 설명해 주면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아이들이 내용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했는지를 파악하는 일이다.
아이들은 학습 진도에 쫓겨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대로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물론 학습지 교사가 체크하겠지만 자주 지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모르는 것이 누적되면 학습지가 점점 어렵게 느껴져서 흥미를 잃게 되므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아이의 이해 정도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