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모아텍에 대해 단기적으로 중립적이나 하반기 진동모터와 사무기기 분야의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9일 동부 김호연 연구원은 모아텍에 대해 지난 1997년부터 중국으로의 공장이전 및 꾸준한 원가인하 노력으로 단가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이상의 영업마진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가적인 단가인하시 수익성에 큰 압박이 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

한편 올해 EPS는 1,290원으로 최고조였던 지난 2000년 연말 이후 가장 바닥권에 근접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P/E는 매출증가 모멘텀에 의해 높아졌다가 이후 단가인하의 영향으로 이익증가 모멘텀이 크지 않자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판단.

기존 FDD,CD-ROM 분야의 추가적 단가인하 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가정한다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압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시장점유율과 성장여력 고려시 8배 수준이 적정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며 오버행 이슈 및 4분기 진동모터 및 사무기기 분야의 모멘텀이 가시화되는 3분기 후반이 적절한 진입시기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