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조선업종에 대해 LNGC 수주 소식을 차익실현 기회로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19일 노무라는 조선업 분석자료에서 글로벌 선박 수주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신규 컨테이너선과 탱커 수주가 지난해말 고점을 쳤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선업 경기가 꺾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벌크 수주는 강하게 지속되고 있지만 벌크 캐리어 가격이 2002년 6월 이래 처음으로 지난 5월 하락했으며 한국 조선업의 주력 품목인 컨테이너선과 탱커에 대한 가격 압력도 우려된다고 언급.

게다가 LNGC 건조를 위한 필수 시설도 부족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최근 LNGC선 수주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기대치에 못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NGC선 수주 소식을 차익실현 기회로 이용하라고 조언한 가운데 단기적으로 철강가격 상승도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며 조선업 비중을 줄이라고 권고.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