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아 '아쉽다 LPGA 첫승'..자이언트이글클래식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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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미국 LPGA투어 자이언트이글클래식(총상금 1백만달러)에서 우승에 도전했던 양영아(26)가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우승 2회,2위 9회를 기록했다.
양영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비엔나의 스쿼크릭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백6타로 선전했으나 모이라 던(33·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던은 이날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양영아를 2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승을 따냈다.
투어 데뷔 10년,2백45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
양영아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던은 1,5,8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치열한 우승 각축을 벌였다.
양영아도 3,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한 뒤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9번홀에서 1타를 잃은 던에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던은 12,13번홀에서 잇따라 버디 퍼트를 떨구며 역시 1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양영아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양영아가 14번홀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에 나서자 던은 15번홀 버디로 따라잡은 뒤 16,1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지난 95년 데뷔한 던은 지금까지 2위만 세차례를 했다.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최고 상금랭킹을 기록한 것이 2001년 32위(33만5천달러)였을 정도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이로써 한국은 올해 우승 2회,2위 9회를 기록했다.
양영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비엔나의 스쿼크릭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백6타로 선전했으나 모이라 던(33·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던은 이날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2언더파 2백4타로 양영아를 2타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승을 따냈다.
투어 데뷔 10년,2백45번째 대회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
양영아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던은 1,5,8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치열한 우승 각축을 벌였다.
양영아도 3,4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한 뒤 8,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9번홀에서 1타를 잃은 던에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던은 12,13번홀에서 잇따라 버디 퍼트를 떨구며 역시 1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양영아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양영아가 14번홀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에 나서자 던은 15번홀 버디로 따라잡은 뒤 16,1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지난 95년 데뷔한 던은 지금까지 2위만 세차례를 했다.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최고 상금랭킹을 기록한 것이 2001년 32위(33만5천달러)였을 정도로 무명에 가까운 선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