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금감위와 금감원의 통합을 권고한 감사원의 카드 특감 결과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습니다.

금감원 비대위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의 감사를 실패한 정책 감사로 규정하고 감사원이 제시한 감독체계 개선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금융감독원 원장을 비롯한 금감원 경영진에 대해 감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직원 비상총회 등 실력 행사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