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금 가격과 수익률이 연동되는 펀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19일 영국 런던 귀금속시장협의회의 금 현물가격과 연계한 '인베스트골드 프리미엄 채권투자신탁'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자산의 95% 이상을 국내 국공채 등에 투자하고 5% 이내를 금 연계 해외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1년 만기인 이 펀드는 가입시 금 현물가보다 만기시 현물가격이 하락할 때는 원금을 보전해주고,상승할 때는 최대 연 14.1%의 수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증권도 이날부터 23일까지 국제 금가격에 수익이 연동되면서 원금이 보장되는 '삼성GLS(Gold Linked Securities)'를 판매한다.

삼성GLS는 국제 금값이 가입 당시 가격과 비교,8% 이내에서 상승하는 경우는 물론 하락률이 8% 이내인 경우에도 연 10%선의 수익을 보장해준다.

이 범위를 벗어나도 -14∼14%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경우 연 5% 수준의 수익을 지급한다.

이 범위를 이탈해도 원금은 보전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