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세나는 시혜 아닌 사회공헌 활동"..박성용 한국메세나협의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세나는 기업들이 단순히 문화예술계에 베푸는 시혜활동이 아닙니다. 순수문화의 아름다움을 국민 전체가 맛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보다 큰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1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한국메세나협의회 박성용 회장(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은 "지난 1년간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메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계의 대표적인 '문화통'으로 불리는 박 회장이 메세나협의회를 맡은 이후 회원사가 1백32개에서 1백80개로 늘어났다.
지난 94년 메세나협의회 설립 이후 경기불황 등으로 매년 줄어들던 회원사 수가 박 회장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박 회장은 취임 후 '찾아가는 메세나' 행사를 통해 전국의 소년보호교육시설,교도소,어린이병동 등을 찾아다니며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순수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문화접대'도 박 회장의 아이디어."기존의 소모적인 술접대,골프접대 대신 문화를 활용한 접대를 활성화함으로써 접대비 예산도 줄이고 건전한 문화를 향유하자는 취지였지요.
때마침 올 초 국세청에서 접대비 실명제를 발표하면서 문화접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했고 문화접대를 해본 기업들이 만족스러운 성과에 대해 감사를 표시해와 보람도 큽니다."
박 회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어린이들에게 순수 문화예술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AFC(Arts For Children)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어린시절부터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우선 1차로 서울 난곡 재개발 지역주민이 모여 만든 신림동 성민복지관의 학생들 4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3개월간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시키기로 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1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한국메세나협의회 박성용 회장(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은 "지난 1년간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지만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메세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계의 대표적인 '문화통'으로 불리는 박 회장이 메세나협의회를 맡은 이후 회원사가 1백32개에서 1백80개로 늘어났다.
지난 94년 메세나협의회 설립 이후 경기불황 등으로 매년 줄어들던 회원사 수가 박 회장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박 회장은 취임 후 '찾아가는 메세나' 행사를 통해 전국의 소년보호교육시설,교도소,어린이병동 등을 찾아다니며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순수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문화접대'도 박 회장의 아이디어."기존의 소모적인 술접대,골프접대 대신 문화를 활용한 접대를 활성화함으로써 접대비 예산도 줄이고 건전한 문화를 향유하자는 취지였지요.
때마침 올 초 국세청에서 접대비 실명제를 발표하면서 문화접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했고 문화접대를 해본 기업들이 만족스러운 성과에 대해 감사를 표시해와 보람도 큽니다."
박 회장은 올 하반기부터는 어린이들에게 순수 문화예술을 돌려주자는 취지로 AFC(Arts For Children)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어린시절부터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우선 1차로 서울 난곡 재개발 지역주민이 모여 만든 신림동 성민복지관의 학생들 4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3개월간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시키기로 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