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는 48세의 K씨가 노화방지클리닉을 찾았다.

그는 오후만 되면 피로감이 심하고 집중력도 떨어져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만사에 의욕이 없고 언제 부부관계를 가졌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검사결과 호르몬 수치는 모두 정상이었으며 콜레스테롤이 높고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사업관계로 1주일에 4~5회 정도 술을 마시며 오전 1~2시에 잠자리에 드는 게 보통이었다.

그래서 간 기능 향상과 활력증진을 위해 태반주사와 메가비타민을 정맥주사 처방했다.

생활습관교정요법으로 술을 1주일에 2회 정도로 줄이도록 했고 식이요법도 병행했다.

치료시작 1개월 후부터 그는 피로감이 줄고 일할 의욕이 생기며 성기능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체력이 향상됨에 따라 운동프로그램을 추가로 처방했다.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 간 기능과 콜레스테롤은 정상화됐다.

과음,스트레스,수면부족,나쁜 식습관 등은 간세포를 손상시키며 결과적으로는 생활습관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한다.

이 때는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태반주사와 항산화제를 병행 치료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태반에는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시키는 간세포성장인자가 들어있다.

태반에는 이외에도 피부상피세포 성장인자,신경세포 성장인자 등이 들어 있어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각종 비타민,미네랄,활성펩타이드,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간혹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물질을 주사하므로 에이즈나 간염 등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중인 대부분의 태반제제는 일본 후생성의 허가를 받은 두 곳에서만 생산되는 제품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험을 통과한 약물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50여년 동안 단 한건의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비타민 메가요법,미네랄 요법 등 항산화제요법은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세포 단위에서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태반주사와 함께 투여할 경우 뚜렷한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

K씨가 바로 그 사례다.

권용욱 < AG클리닉 원장 www.agclin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