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딜러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조건과 장기 무이자할부 등을 내걸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볼보는 8월 말까지 XC90 이외 전차종을 대상으로 9∼10%(최고 7백50만원) 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아울러 '뉴S40' 이외 전차종에는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달아준다.

푸조에서는 7월 한 달간 307CC와 206CC 롤랑 갸로 모델을 제외한 전차종을 선수금 25%만 내면 20개월 무이자로 살 수 있다.

포드는 7월 중 포드,링컨 전차종을 48개월 무이자 또는 최저 연 1%의 60개월 할부 조건으로 판매한다.

포르쉐는 7월 한 달 동안 박스터(매뉴얼),박스터S,박스터 스파이더 구매 고객에게 4백만원의 등록세를,'9·11 40주년 기념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등록세 7백6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SUV 카이엔 모델을 사면 3백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다.

렉서스는 지난달 24일부터 '1만대 판매 기념 이벤트'로 ES330 구입시 등록세와 취득세를,RX330 구입시에는 등록세를, 각각 지원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7월 한 달간 LHS 세단을 선수금 40%(2천1백92만원)에 36개월 무이자 할부(월 91만3천330원)로,스포츠세단 300M은 37% 선수금(1천9백12만원)에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다.

아우디는 7월 말까지 A6 모델을 선수금 25%에 최장 42개월 무이자 할부로 팔고,르망 레이스 우승을 기념해 A4 모델 72대를 최고 10%(5백만원) 할인 판매한다.

재규어는 7월 한 달 동안 기존 재규어 고객이 재구매하거나 유럽산 차량 소유 고객이 재규어로 바꿀 경우 모델에 따라 3백만∼5백만원을 깎아 준다.

BMW는 '뉴530i' 모델에 한해 월 3.2%(기존 11.99%)의 초저리 리스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