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신한지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20일 동원 이준재 연구원은 신한지주에 대해 성장 내지는 높은 레버리지(자산/자본 배수 31배)를 통해 주주가치를 꾀하기에는 인수한 조흥은행의 정상화 과정이 험난하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카드를 배제한 순이자마진(NIM)이 업계 최저에 있는 등 과거 프랜차이즈 가치가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이며 신용카드,가계,중소기업 등 여신 부문의 건전성도 업계 최저 내지는 하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국민은행의 주가 상승이 전제되지 않으면 신한지주 주가는 당분간 상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

조흥은행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계획 내지는 노력의 징후가 보이기 전까지 신한지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