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삼영전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내려 잡았다.

20일 LG 박강호 연구원은 삼영전자에 대해 3분기 콘덴서 수요 증가세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2분기 및 3분기를 저점으로 디지털TV,DVD플레이어 등 디지털 가전 시장의 확대로 4분기 이후 콘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약 600억원 규모의 현금보유를 바탕으로 기존에 추진했던 신규사업에 대한 확대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

그러나 고정자산의 매각 무산으로 올해말 기준으로 시가총액(1,230억원)을 상회할 수 있는 현금 보유라는 자산가치 이슈가 없어지는 등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은 낮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각각 21.8%와 9.8% 내려 잡고 목표가도 8,000원으로 종전대비 30.4%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