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내리고 있다.

20일 조셉 라우 CSFB 경제분석가는 올해 민간소비 전망치를 종전 1% 성장에서 -0.8%로 수정하고 내년 민간소비 예상치도 2.2%에서 1.3%로 고쳐 잡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5.3%에서 4.9%로 내리고 내년 전망치는 4.2%에서 4.0%로 하향 조정했다.특히 내년 GDP 전망치는 지난 6월11일 4.7%에서 4.2%로 하향 조정한 지 한달여만에 다시 내린 것이다.

라우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나 경기 회복 신호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2006년 GDP 전망치를 4.5%로 제시했다.

라우 연구원은 앞으로 9~12개월동안 콜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이나 성장 위협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 확률을 25%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