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태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4주 만에 처음으로 순매도를 기록했다.

20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지난주 아시아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860만 달러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고 전하고 여름으로 다가가고 있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3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던 태국은 지난 주에는 0.4억 달러가 빠져나갔다.대만과 인도도 각각 1.1억 달러와 0.1억 달러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순매수 추세를 이어갔다.

지난 2주간 모두 3억 달러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던 한국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5억 달러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 전환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