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홈쇼핑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20일 메리츠 홍성수 연구원은 디지털방송의 경우 송출하고자 하는 모든 홈쇼핑 채널을 묶어 일련번호로 편성해야 한다는 방송위원회 공청회 내용과 관련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홈쇼핑 연번제 실시의 전제 조건이 디지털 방송환경 구축이며 채널 연번제가 현실화 되기에는 최소 2~3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높은 채널대로 이동시 시청자 노출 빈도 저하로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홈쇼핑의 SO수수료 부담이 의미있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

홍 연구원은 홈쇼핑의 중요한 주가 변수는 연번제가 아니라 하반기 비수기 진입과 소비환경 저하 지속이라면서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 구사가 적절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