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PC시장 전망을 놓고 인텔 등 미국 업체들의 전망과 대만 관련업체간 멘트가 엇갈리고 있다.

20일 CSFB증권은 지난주 인텔이나 AMD 혹은 델등 미국 CPU와 PC 업체들은 3분기 계절적 추세를 낙관한 반면 대만 마더보드 전망 하향과 대만 벤더들이 미국 대형 PC OEM업체들로부터 주문 취소를 받는 등 서로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CS는 이에 대해 (1) 2분기 주문과다에 따른 일부 취소 (2) 부품가격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미국 OEM업체들의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어찌됐든 공급망내 의견은 PC업체들보다 전망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PC 부품공급망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문취소의 선행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설사 대만 PC OEM/ODM업체들의 물량 출하 성장률이 견조하더도 매출 성장률은 취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