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이미지 '상상해봐!' .. 임자혁 개인전...금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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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격동 금산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고 있는 젊은 작가 임자혁씨의 작업은 전시가 끝나면 없어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3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에 작가는 전시장의 구조를 고려한 드로잉 설치작 7점을 출품했다.
기름종이에 인간의 두상을 그린 드로잉을 전시장 바닥이나 벽과 벽 사이에 붙였는데 낚시줄이나 털실 고무줄 등 흔히 쓰지 않는 재료를 이용했다.
드로잉을 벽에 풀로 붙이거나 실과 못으로 벽에 그림을 걸고 때론 고무 찰흙을 벽에 붙이는 등 재미있는 방식을 동원했다.
입체감이 드러나는 설치작들은 한순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환영,우리의 머리 속에 등장했다 없어진 인물들을 형상화한 것이다.
임씨는 "인간의 두상을 대상으로 했지만 인간의 감정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일시적인 이미지들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8월1일까지.(02)735-6317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
3년만에 갖는 이번 전시에 작가는 전시장의 구조를 고려한 드로잉 설치작 7점을 출품했다.
기름종이에 인간의 두상을 그린 드로잉을 전시장 바닥이나 벽과 벽 사이에 붙였는데 낚시줄이나 털실 고무줄 등 흔히 쓰지 않는 재료를 이용했다.
드로잉을 벽에 풀로 붙이거나 실과 못으로 벽에 그림을 걸고 때론 고무 찰흙을 벽에 붙이는 등 재미있는 방식을 동원했다.
입체감이 드러나는 설치작들은 한순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환영,우리의 머리 속에 등장했다 없어진 인물들을 형상화한 것이다.
임씨는 "인간의 두상을 대상으로 했지만 인간의 감정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일시적인 이미지들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8월1일까지.(02)735-6317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