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외국社와 손잡고 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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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외국 기업과 기술제휴 및 마케팅 분야 등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PC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훈시큐어(대표 김정훈)는 스페인 업체인 판다와 최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훈시큐어는 판다의 안티바이러스 시스템을 자체 PC시스템 솔루션에 접목해 아시아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코드 스캐너 마우스를 개발한 인벤션테크(대표 김봉경)는 미국의 얼리버드와 파트너계약을 맺고 이 회사에 연간 1백억원어치씩 5년간 공급키로 했다.
코드 스캐너 마우스는 별도의 인터넷 주소를 찾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제품 카탈로그,관광객 지도 안내용,교육용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미국 업체와 제휴를 통해 미국시장은 물론 일본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PDP 및 LCD TV 제조업체인 하스퍼(대표 성진영)는 관세를 피하고 현지고객에 대해 신속한 사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일 기업과 함께 네덜란드에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에서 보낸 핵심부품을 네덜란드에서 최종 조립한 뒤 독일 파트너의 유통망을 통해 유럽시장에 팔게 된다.
이들 업체처럼 작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중진공을 통해 외국기업을 파트너로 삼은 국내 중소기업 수는 6백90개에 이른다.
협력관계를 맺은 지역도 유럽(2백69개사),아시아(2백67개사),미주(1백54개사) 등으로 다양하다.
협력형태는 수출입(3백62건),해외투자(1백66건),기술협력(1백24건),국내투자(38건) 순이었다.
중진공의 이관웅 국제협력처장은 "내수불황이 지속되면서 해외기업과 협력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해외기업과의 성공적인 제휴는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PC시스템 솔루션 업체인 훈시큐어(대표 김정훈)는 스페인 업체인 판다와 최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훈시큐어는 판다의 안티바이러스 시스템을 자체 PC시스템 솔루션에 접목해 아시아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코드 스캐너 마우스를 개발한 인벤션테크(대표 김봉경)는 미국의 얼리버드와 파트너계약을 맺고 이 회사에 연간 1백억원어치씩 5년간 공급키로 했다.
코드 스캐너 마우스는 별도의 인터넷 주소를 찾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제품 카탈로그,관광객 지도 안내용,교육용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미국 업체와 제휴를 통해 미국시장은 물론 일본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PDP 및 LCD TV 제조업체인 하스퍼(대표 성진영)는 관세를 피하고 현지고객에 대해 신속한 사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일 기업과 함께 네덜란드에 법인을 설립했다.
한국에서 보낸 핵심부품을 네덜란드에서 최종 조립한 뒤 독일 파트너의 유통망을 통해 유럽시장에 팔게 된다.
이들 업체처럼 작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중진공을 통해 외국기업을 파트너로 삼은 국내 중소기업 수는 6백90개에 이른다.
협력관계를 맺은 지역도 유럽(2백69개사),아시아(2백67개사),미주(1백54개사) 등으로 다양하다.
협력형태는 수출입(3백62건),해외투자(1백66건),기술협력(1백24건),국내투자(38건) 순이었다.
중진공의 이관웅 국제협력처장은 "내수불황이 지속되면서 해외기업과 협력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해외기업과의 성공적인 제휴는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