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쇄풀린 LG텔 '뱅크온'에 올인..21일부터 영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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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LG텔레콤이 모바일뱅킹 서비스 '뱅크온'을 앞세워 대대적으로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
반면 이날부터 영업정지가 시작되는 KTF는 서비스를 강화해 기존 고객 지키기 전략을 펼친다.
LG텔레콤은 우리 조흥은행 및 농협과 손잡고 21일 뱅크온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부산은행과는 26일,경남 광주은행과는 다음달 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하반기에 11개 제휴은행중 국민 기업은행을 제외한 9개 은행,2천8백여개 지점에서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LG텔레콤 대리점이 1천여개 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창구가 3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KTF가 신한 기업 농협 등의 1천3백여개 지점,SK텔레콤이 1천여개 지점에서 모바일뱅킹 단말기를 팔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다.
KTF는 이날 농협 신한 기업 우리 조흥 등 5개 은행에서 새로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k뱅크'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나 신한 3백여개 지점과 기업 3백여개 지점,농협 6백여개 지점에서만 단말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농협과 제휴를 맺은 데 이어 국민은행 및 한미은행 등과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시장이 안정화된 상황에서는 고객 접점인 소매 유통점에서의 경쟁력이 실적을 결정한다"며 "고객 접점을 최대한 늘려 가입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11개 은행으로 뱅크온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계기로 우리 조흥 농협 부산 경남 광주 등 신규 제휴은행에서 뱅크온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연말까지 뱅크온 데이터 수수료를 받지 않고,은행에 따라 많게는 최대 6개월간 자금이체 수수료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 LG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바꿀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금융칩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새 단말기 3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KTF는 30일간의 영업정지에따른 타격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중에도 신규 휴대폰·요금상품·콘텐츠 등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KTF는 7월 말까지 삼성 LG 팬택앤큐리텔 등 3사의 3백만화소 카메라폰을 비롯 MP3폰 모바일뱅킹폰 등 7∼8종의 새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구형 휴대폰 사용 고객이 새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기기변경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17일 출범한 인터넷 포털 파란닷컴과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반면 이날부터 영업정지가 시작되는 KTF는 서비스를 강화해 기존 고객 지키기 전략을 펼친다.
LG텔레콤은 우리 조흥은행 및 농협과 손잡고 21일 뱅크온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부산은행과는 26일,경남 광주은행과는 다음달 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하반기에 11개 제휴은행중 국민 기업은행을 제외한 9개 은행,2천8백여개 지점에서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LG텔레콤 대리점이 1천여개 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창구가 3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KTF가 신한 기업 농협 등의 1천3백여개 지점,SK텔레콤이 1천여개 지점에서 모바일뱅킹 단말기를 팔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다.
KTF는 이날 농협 신한 기업 우리 조흥 등 5개 은행에서 새로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k뱅크'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나 신한 3백여개 지점과 기업 3백여개 지점,농협 6백여개 지점에서만 단말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농협과 제휴를 맺은 데 이어 국민은행 및 한미은행 등과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시장이 안정화된 상황에서는 고객 접점인 소매 유통점에서의 경쟁력이 실적을 결정한다"며 "고객 접점을 최대한 늘려 가입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텔레콤은 11개 은행으로 뱅크온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계기로 우리 조흥 농협 부산 경남 광주 등 신규 제휴은행에서 뱅크온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연말까지 뱅크온 데이터 수수료를 받지 않고,은행에 따라 많게는 최대 6개월간 자금이체 수수료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 LG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바꿀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금융칩을 그대로 쓸 수 있는 새 단말기 3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KTF는 30일간의 영업정지에따른 타격을 줄이기 위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중에도 신규 휴대폰·요금상품·콘텐츠 등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KTF는 7월 말까지 삼성 LG 팬택앤큐리텔 등 3사의 3백만화소 카메라폰을 비롯 MP3폰 모바일뱅킹폰 등 7∼8종의 새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구형 휴대폰 사용 고객이 새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기기변경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17일 출범한 인터넷 포털 파란닷컴과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