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에 필수적인 활성형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연세대 성백린 교수 팀은 20일 미생물 유전체로부터 단백질을 활성형 구조로 유도하는 신기술을 개발,미국과 호주에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성 교수 팀은 이번 연구에서 리보핵산(RNA)도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한다는 점을 규명,미생물에서 얻은 RNA를 신약개발을 위한 활성형 단백질을 제조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종전에는 새퍼론이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