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감사원의 '카드대란' 특감 결과와 관련,국회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상임운영위 회의에 참석,"감사원 감사가 내용을 제대로 못 밝혀내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이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하자는 데 민주노동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민노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도 "특감 결과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카드 대란 국정조사와 청문회 추진을 각 당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