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총장 김병묵)는 20일 2005학년도수시1학기 인.적성 검사 및 논술.면접 고사를 실시했다.

이날 인문계 논술은 `경제의 효율성 제고'와 관련된 영문과 `공기업의 문제점'에 대한 국문 예시문을 번역하고 공기업 민영화 여부에 대한 주장을 펴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자연계는 지구를 구성하는 물질의 생성 경로 등을 서술하는 문제가 나왔다.

시험에는 서울 7천824명, 수원 3천798명이 응시, 각각 29대1, 14대1의 경쟁률을기록했으며 합격자는 30일 오후 4시 발표된다.

한국외대(총장 안병만)도 이날 실시한 수시1학기 외대 프론티어 전형 논술에서최근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한국군 이라크 추가 파병 관련 문제를 출제했다.

외대측은 파병에 관한 찬반 입장이 담긴 4가지 영문 제시문를 내놓은 뒤 개별주장을 각각 명분과 실리라는 측면에서 요약.비교하고 추가 파병에 관한 수험생의입장을 논술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조성현 기자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