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법인세 등 국세를 인터넷 전자결제 방식으로 납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등 전자납부를 통해 걷힌 세금은 2·4분기(4∼6월) 중 6조1천1억원으로 전체 국세납부액 52조2천5백5억원의 12%를 차지했다.

건수로는 전체 9백23만1천3백34건 중 1백26만9천8백85건으로 14%에 달했다.

국세 전자납부 방식은 2002년 처음 도입됐으나 그동안 홍보부족 등으로 납부실적이 미미했다.

지난해 상반기중 국세납부에서 전자납부가 차지한 비중은 건수로 7%,금액으로는 5%에 불과했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