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개인의 재무상황에 대해 최악 시점을 이미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21일 이성권 굿모닝 경제분석가는 개인 부채 상환능력을 표시하는 금융부채대비 금융자산 배율이 지난해말 저점 1.94를 통과한 가운데 가계신용 증가율 역시 지난해 3분기부터 한자리수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또한 가구당 순자산규모는 지난 2002년 3분기말을 바닥으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기반을 나타내는 개인 순저축률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신용불량자수 증가 속도도 올들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

이에 따라 소비기반이 확충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최근 비관적 전망 확산에도 불구하고 4분기부터 경기 회복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란 시각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수출 모멘텀도 상당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란 점과 정부의 우호적 정책 추진도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이미 두 차례 자율조정과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버블로 보기에 이르다며 일본식 장기 불황 가능성을 낮게 추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