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토리지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의 EMC는 20일(현지 시각) 매출 증가 등에 따라 지난 2.4분기 순이익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MC는 2.4분기 순이익이 1억9천280만달러(주당 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170만달러(주당 4센트)에 비해 135% 증가했다고 밝혔다.

EMC는 또 이기간 매출액은 19억7천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EMC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4% 오른 10.76달러를 기록했다.

EMC의 조셉 투치 최고경영자는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업들의 정보기술(IT) 지출은 느리지만 지속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