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며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15.4포인트 상승한 752.4를 기록 중이며 코스닥지수도 5.5포인트 오른 359.8로 36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나흘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는 외국인은 오늘도 13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도 483억원 동반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순매수도 600억원 가까이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은 1천억원 매도우윕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5%오른 42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증권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특히 대우와 삼성증권을 각각 13만주와 12만주 사들이고 있으며 굿모닝신한과 현대증권에도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증권주 강세에 대해 1분기 수익 급감 소식이 나온 만큼 펀더멘털보다는
단기급락과 저평가 상태 부각에서의 반등정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래대금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현재의 상승을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섣부른 매매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