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6월 한국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일자리가 제조업 부문에 집중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21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한국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6월 계절 조정 실업률이 3.5%로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은 기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계속 악화되고 있는 다른 경제 지표들을 감안할 때 '전월 수준'을 지켜냈다는 건 긍정적이며 심지어 고용 지표는 4개월 만에 소폭 개선되기까지 했다고 언급.

하지만 고용지표 개선이 주로 제조업부문 일자리수 증가에 기인했다는 점에서 기쁜 마음도 사그러든다고 덧붙였다.고용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부문 일자리수는 오히려 더 감소했다고 지적.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