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자신의 컴퓨터가 악성 보트(Bot)웜이나 그 변종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쉽게 진단해보고 치료받을 수 있는 웹 서비스(www.krcert.or.kr)가 22일부터 제공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최근 백신업체,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등과 악성 보트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트나 그 변종에 감염되면 PC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악성 보트 유포자가 PC의 모든 권한을 획득해 정보를 빼가거나 파일 실행 및 삭제,스팸 발송 및 불법 프로그램 유포,특정 사이트에 대한 서비스 거부(DoS) 공격 등에 감염 PC를 악용할 수 있다.

정통부는 백신이 없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PC 사용자들이 이번 기회에 이 사이트를 방문해 자가진단 및 치료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