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21일 10개사에 대한 등록심사를 벌여 메가스터디 넥스트인스트루먼트 케이에스피 토비스 등 4개사의 등록을 승인했다.

엘씨텍 로커스네트웍스 컴투스 팬엔터테인먼트 대봉엘에스 등 6개사는 '보류' 판정을 받았다.

심사를 통과한 4개사는 오는 9,10월 중 공모를 거쳐 10,11월께 등록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시장의 최강자로 꼽히는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4백59억원의 매출과 1백51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2만4천∼2만8천원(액면가 5백원)이다.

손주은 대표 외 4명이 53.8%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가 등록되면 교육 관련주 테마가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용 장비를 만드는 넥스트인스트루먼트는 지난해 4백63억원어치를 팔아 5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5천3백∼6천5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터보테크의 장흥순 사장 외 15명이 지분 57.4%를 갖고 있다.

케이에스피는 선박용 엔진밸브 제조업체로 지난해 1백2억원의 매출과 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동원증권을 주간사로 주당 1천5백∼2천원(액면가 5백원)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이밍 모니터를 만드는 토비스의 작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백57억원과 20억원이었다.

이 회사의 공모예정가는 주당 2천∼2천5백원(액면가 5백원)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