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현장 노하우 생생히 전수"..최영재 前 LG홈쇼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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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LG홈쇼핑 고문(62)이 '중소기업도우미'로 나선다.
그는 최근 대기업들의 경영노하우와 선진경영시스템을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모집한 퇴직경영자 인력풀(pool)에 흔쾌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최 고문은 "제조업체의 말단직원에서 시작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40년 가까이 축적한 현장경험과 경영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에 알려줄 기회가 생겨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초 LG홈쇼핑 사장에서 고문으로 물러난 그는 사장으로 6년간 재직하면서 1천여개 협력업체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혀 중소기업의 애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지만 품질관리 원가관리 마케팅 등 어느 한 부문이 부족해 경쟁력을 잃고 있지요." 최 고문은 최고경영자 시절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들에 경영혁신을 비롯 마케팅,기업신뢰성 제고 등 경영전반을 컨설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30여년을 제조회사에 근무해 품질관리 원가절감 등에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을 것"이라며 원부자재 조달에서 원가를 줄이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판로개척에 고민하는 업체들도 최 고문의 조언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조회사의 상품이 유통업체에 선택되느냐,마느냐는 아주 작은 차이에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최 고문은 "현업에 있을 때 이런 작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업체들이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LG홈쇼핑 사장으로 근무할 때 협력업체 사장들을 대상으로 정례모임을 열어 상품개발 품질관리 원가절감 마케팅 등 경영전반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1965년 LG화학에 입사한 그는 현업부서를 두루 거친후 96년 LG화학 생활건강부문 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98년 말 LG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초창기 홈쇼핑 시장을 개척했으며 올해 1월 고문으로 물러났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그는 최근 대기업들의 경영노하우와 선진경영시스템을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모집한 퇴직경영자 인력풀(pool)에 흔쾌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최 고문은 "제조업체의 말단직원에서 시작해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40년 가까이 축적한 현장경험과 경영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에 알려줄 기회가 생겨 오히려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초 LG홈쇼핑 사장에서 고문으로 물러난 그는 사장으로 6년간 재직하면서 1천여개 협력업체들과 직접 몸으로 부딪혀 중소기업의 애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지만 품질관리 원가관리 마케팅 등 어느 한 부문이 부족해 경쟁력을 잃고 있지요." 최 고문은 최고경영자 시절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들에 경영혁신을 비롯 마케팅,기업신뢰성 제고 등 경영전반을 컨설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30여년을 제조회사에 근무해 품질관리 원가절감 등에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을 것"이라며 원부자재 조달에서 원가를 줄이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판로개척에 고민하는 업체들도 최 고문의 조언이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제조회사의 상품이 유통업체에 선택되느냐,마느냐는 아주 작은 차이에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최 고문은 "현업에 있을 때 이런 작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업체들이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LG홈쇼핑 사장으로 근무할 때 협력업체 사장들을 대상으로 정례모임을 열어 상품개발 품질관리 원가절감 마케팅 등 경영전반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1965년 LG화학에 입사한 그는 현업부서를 두루 거친후 96년 LG화학 생활건강부문 사장에 취임했다.
지난 98년 말 LG홈쇼핑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초창기 홈쇼핑 시장을 개척했으며 올해 1월 고문으로 물러났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