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지구,대전 가오지구,남양주 덕소 등 전국 요지에서 모델하우스가 23일 개장된다.

인기주거지역 분양물량이어서 지역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선 우림건설은 신행정수도 수혜지역인 충북 오창면 오창지구에서 1천6백2가구를 분양한다.

26평형 4백44가구,34평형 8백6가구,47평형 2백80가구,61평형 7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중부고속도로 오창IC가 차로 1분거리이며 신행정수도로 사실상 결정된 연기·공주지구까지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현장에 마련된다.

분양가는 평당 5백10만원선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대전 가오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36∼51평형 6백9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평당 5백만원 안팎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에 마련된다.

분양승인이 늦어지면서 모델하우스 개장도 당초 예정보다 늦춰졌다.

가오지구는 대전 동구 가오동 판암동 대성동 일대 19만6천여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4천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에 이어 코오롱건설(1천2백47가구) 모아건설(4백50가구) 풍림산업(6백68가구) 등 3개사는 오는 9월초 동시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남양주시 덕소에선 지난 9일 현대산업개발이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데 이어 동부건설도 23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32평형 26가구,34평형 8백79가구,38평형 68가구,50평형 1백79가구,53평형 6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모델하우스를 개장한 덕소 아이파크엔 2주일 동안 3만명의 내방객이 몰리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방으로서는 드물게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경남 진해에선 대동종합건설이 4백8가구를 내놓는다.

33평형 3백78가구,48평형 3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4백90만∼5백10만원선이다.

앞서 분양한 대우 푸르지오와 LG자이의 경우 30평형대가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미분양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천안지역에선 대우건설이 32∼41평형 아파트 2백91가구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분양가를 저렴하게 책정,지역 실수요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