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가 지난 상반기중 침체에서 벗어나 전자 조선 업종을 중심으로 3ㆍ4분기부터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KIET)이 5천8백4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ㆍ4분기 경기실사지수(BSI) 전망'에 따르면 매출(106) 내수(101) 수출(107) 등 주요 부문별 BSI가 모두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업종별 매출 BSI는 △전자(118) △정밀기기(113) △조선(108) △자동차(104) △반도체(10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98)와 목재ㆍ종이ㆍ인쇄(95)는 매출 전망이 나빴다.

그러나 임금과 원자재가격 BSI는 각각 111,123으로 임금 상승 압력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 기업경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았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