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기밀유출' 합참본부장 이틀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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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기무사령부는 21일 북한 경비정의 무선응신 감청내용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합동참모본부 박승춘 정보참모본부장(육군 중장)을 이틀째 방문조사했다.
기무사 조사요원들은 전날에 이어 북측 경비정 무선응신 내용 유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기무사는 박 본부장이 유출한 자료가 군사기밀로 판단될 경우 소환절차를 밟는 등 정식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군 일각에서는 박 본부장이 합참 정보본부까지만 관련 정보가 전달되고 자신을 포함한 윗선으로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를 해명하고 북측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월선 의도 등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빚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기무사 조사요원들은 전날에 이어 북측 경비정 무선응신 내용 유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기무사는 박 본부장이 유출한 자료가 군사기밀로 판단될 경우 소환절차를 밟는 등 정식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군 일각에서는 박 본부장이 합참 정보본부까지만 관련 정보가 전달되고 자신을 포함한 윗선으로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를 해명하고 북측 경비정의 북방한계선(NLL) 월선 의도 등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빚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