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공사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서울지하철공사 노조 허섭 위원장 등 노조간부 25명을 직위해제하는 한편, 이들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고밝혔다.

서울시는 또 본사와 현업부서장에게 공문을 보내 파업에 참여한 소속직원들에게 22일 오전 11시까지 복귀해 근무할 것을 통지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복귀시에는 인사조치시 정상참작을 하지만 미복귀시 면직 등 중징계조치를 할 것"이라며 "소속부서장은 소속직원의 조속한 복귀를 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철도공사도 간부회의를 열어 대응조치를 마련중이다.

한편 양 공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노조와 실무교섭을 재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