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닉 삼영전자 등 콘덴서 생산업체들의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IT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들의 주력 생산품인 콘덴서 역시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게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21일 종합주가지수가 강한 반등을 보였지만 삼영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03% 떨어진 5천8백원에 마감됐다.

국내 최대 알루미늄 전해콘덴서 업체인 삼영전자 주가는 최근 이틀 연속 하락하는 등 이달 들어 주가가 11.8% 떨어졌다.

파츠닉(옛 대우전자부품)도 이달 들어 주가가 24.7% 곤두박질쳤다.

LG투자증권은 국내 콘덴서 수요가 2분기 들어 감소하고 있는데다 3분기 전망도 그리 밝지 못한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LG투자증권은 삼영전자의 올해 예상 매출 추정치를 기존보다 4.9% 적은 1천7백71억원으로 낮췄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