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펀 효과'에 힘입어 21일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국내 증시는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2.21% 급등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전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올 경제상황은 고용 증가를 가져오는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낙관, 뉴욕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1천3백억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16.32포인트 상승,753.32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358.94로 4.68포인트(1.32%) 올랐다.

외국인은 현물 매수와 함께 선물도 5천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또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가 1만1천4백33.86엔으로 전날보다 1.56% 올랐고 전날 연중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던 대만 가권지수도 5,409.13으로 1.57% 반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7%가량 상승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