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건 참아도 배아픈건 못참는 인식 바꿔야"‥제프리 존스 청와대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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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은 21일 청와대에서 "한국인들은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아픈 것은 못 참는다는 인식에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생산한만큼 대가를 받는다는 개념을 갖도록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존스 명예회장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의 학습모임인 '상춘 포럼' 연사로 초청돼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경제'라는 연설을 통해 "한국이 부자 나라가 되고 싶다면 우선 돈버는 것에 대한 기본적 정서가 같이 올라가야(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금융허브나 연구개발 허브 국가로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세계화"라며 "한국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갈때만이 세계로부터 자본과 기술이 유입되고 참여정부의 경제적 목표 역시 성공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경제의 내수부진에 대해 그는 "제도가 아닌 심리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기업인의 수사와 관련, 그는 "한국은 정치자금 수사를 거치면서 기업들이 완전히 투명해졌고, 이렇게 되니 사업도 투명하게 하고 세금도 다 내게 돼 옛날과 같이 소위 빽이나 뇌물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상춘 포럼은 매달 한두차례 비서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포럼에는 지휘자 금난새씨가 초청됐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존스 명예회장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 직원들의 학습모임인 '상춘 포럼' 연사로 초청돼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경제'라는 연설을 통해 "한국이 부자 나라가 되고 싶다면 우선 돈버는 것에 대한 기본적 정서가 같이 올라가야(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금융허브나 연구개발 허브 국가로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세계화"라며 "한국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갈때만이 세계로부터 자본과 기술이 유입되고 참여정부의 경제적 목표 역시 성공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경제의 내수부진에 대해 그는 "제도가 아닌 심리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기업인의 수사와 관련, 그는 "한국은 정치자금 수사를 거치면서 기업들이 완전히 투명해졌고, 이렇게 되니 사업도 투명하게 하고 세금도 다 내게 돼 옛날과 같이 소위 빽이나 뇌물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상춘 포럼은 매달 한두차례 비서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문가들의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포럼에는 지휘자 금난새씨가 초청됐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