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제품의 우수성을 평가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열효율.열효율은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해서 투입한 연료로 얼마만큼의 열량을 만들어 냈는가를 백분율로 환산한 결과로 보일러 업계의 중요한 관심사다.

이러한 가운데 '고효율 완전연소'라는 기업 슬로건을 목표로 여타의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승강유동식 연소구조'를 채택,열효율 극대화로 호평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오랫동안 보일러 개발·생산의 길을 걸어온 보일러 생산 전문업체 청석(주)(김강호 대표 www.chungserk.co.kr)이 바로 그 주인공.

평균 40%이상 연료절감이라는 에너지 혁명을 이뤄낸 무압온수 '에코(ECO)보일러'로 업계 터줏대감의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는 청석(주)은 창립 초기 일본 무연공업주식회사와의 기술제휴를 시작으로 에코 보일러를 생산,20여년의 기술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이며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회사 김강호 대표는 "수많은 종류의 구조식 보일러가 모두 고효율 보일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연소시 효율일 뿐 선진국에서 적용하는 총합열효율을 이용한 구조식 보일러는 에코보일러가 유일하다"며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모델로 주문생산이 가능한 100% 맞춤 설계를 기본으로 중앙집중식 아파트나 유리온실,양식장,수영장,찜질방,종합병원,호텔 및 숙박업체 등에서 뛰어난 열효율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코보일러는 최근 삼성그룹의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 사원아파트의 보일러 교체 공사를 수주하는 등 제품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청석(주)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승강유동식 연소이론'은 순수자연연소이론을 바탕으로 온도가 상승하면 승(升)하고,온도가 떨어지면 강(降)하는 성질,즉 더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려는 열 특유의 성질을 일컫는다.

이같은 원리를 이용한 에코보일러는 열의 입구와 출구를 직선적인 연도로 하지 않고 역U자형으로 굽혀 내부온도차로 연소가스의 흐름을 촉진시켜준다.

연소상태를 높이고 열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연료비 절감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사업본부의 허준석 본부장은 "종래의 보일러와는 달리 연관이 없어 연관청소 및 그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이 따로 들지 않으며 보일러 수명도 평균 12년 이상에 이른다"면서 "보일러 상단에 부착된 팽창탱크로 보일러 내부의 압력과 대기간의 압력이 항상 일치하므로 폭발위험 요소가 전혀 없고 무압,무검사,완전자동운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보일러 하단에 수실을 설치,열 흡수가 완전히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연도(굴뚝)가 하단부위에 위치하므로 공기흐름에 따른 강제 연소가 아닌 자연연소 이론으로 소음이 없고 높은 굴뚝이 필요 없는 장점도 갖는다.

또한 가동시간의 단축으로 연소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 배출이 감소되어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너지 자금 캐피탈,리스 렌탈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통해 초기 설치 및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인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세계 58개국의 특허를 취득한 에코보일러는 실용실안,의장등록을 국내에서 출원 받아 제품의 대외적인 공신력을 이미 높인 상태다.

김강호 대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마케팅을 통해 '고객 중심의 회사,고객만족을 실현하는 회사'로 거듭나 소비자 스스로의 선택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직원들의 자기개발과 탄탄한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21세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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