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상주해수욕장 일대에서 `2004 보물섬 남해 서머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상스포츠 경연과 해상프레이드 모래조각전 바다래프팅 어장체험 해변가요제 등 바다행사와 유명가수들이 출연하는 해변음악회,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해변영화제, 해상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원드서핑과 제트스키가 푸른 상주의 바다를 가르며 쇼를 펼치는 해상프레이드와해상 스포츠시범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원시어업 갓후리 어장체험은하루 2회씩 열린다.

매일 오후 8시30분 부터 열리는 해변음악회는 첫째날 남궁옥분과 통기타 가수임창제가 둘째날에는 김혜영 김세환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해 잔잔한 선율로 여름 밤해변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힙합 경연대회와 해변가요제에는 피서객들이 직접 참여, 피서객들이 숨은 노래실력과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했으며 해변영화제에는 가족과 연인끼리 관람할수 있는 `케리비안 해적' `커스트로 아일랜드' `피터팬' '워터월드' 등을 상영한다.

군 관계자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피서객들이 피서뿐 아니라 한여름 바닷가에서 멋진 추억을 간직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