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한국 증시 2차 조정을 점쳤다.

22일 박천웅 모건스탠리 상무는 'From Hope to Fear-Second Leg of Down Cycle'란 제목의 증시 전략에서 글로벌 매크로 사이클이 남쪽 방향으로 틀면서 2차 조정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2분기 1차 조정때 이같은 위험의 2/3 가량이 반영됐다고 판단해 이번 조정은 하락률보다 기간적 의미로 보인다고 밝혔다.약 6개월기간으로 부정적 수익률을 전망.

박 상무는 이같은 상황 악화속에서는 종목 선정시 3S(Simple-Strong-Stable)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설명하고 이에 근거해 모델 포트폴리오내 KT-POSCO-LG생활건강을 신규 편입하고 대신 국민은행-현대백화점-LG홈쇼핑 비중은 줄이고 LG화학은 제외했다.

한편 한국 증시에 대해 현재 희망이 있는 경계선인 9시에 위치하고 있으나 추가 랠리 신뢰감이 재빨리 소진되는 반면 펀더멘탈 악화가 서서히 강세론자를 항복으로 몰아가는 두려움의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