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터보 공기압축기 시판..크기 줄이고 소음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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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이 25년간 축적한 항공기 엔진 사업의 기술력을 일반 산업용 제품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초소형 터보공기압축기 '마이크로 터보마스터'제품 발표회를 열고 항공기 엔진 기술을 적용,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터보공기압축기는 압축공기를 이용,동력을 전달하거나 원료를 이송하는데 쓰이는 핵심 공장 자동화 설비다.
전기·전자,화학,식품·제약,자동차 등 산업전반에 걸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신제품 '마이크로 터보마스터'는 1백25∼1백75마력대로 크기는 1.5m×1.2m×1.7m이다.
기존 스크루 방식의 제품에 비해 크기가 절반 정도이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기름을 사용해 윤활작용을 하는 기존 베어링과 달리 압축공기를 이용해 윤활작용을 하도록 설계된 '에어포일 베어링'을 적용하는 등의 기술력을 통해 제품수명은 늘리고 운용비용은 크게 줄였다고 삼성테크윈은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이 제품을 앞세워 현재 6%인 세계 압축기 시장 점유율을 2010년까지 20%로 높여 '세계 톱3' 압축기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삼성테크윈 이경수 상무는 "터보공기압축기에 이어 항공기 엔진 사업의 노하우를 차세대 연료전지 등에 적용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삼성테크윈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초소형 터보공기압축기 '마이크로 터보마스터'제품 발표회를 열고 항공기 엔진 기술을 적용,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터보공기압축기는 압축공기를 이용,동력을 전달하거나 원료를 이송하는데 쓰이는 핵심 공장 자동화 설비다.
전기·전자,화학,식품·제약,자동차 등 산업전반에 걸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삼성테크윈의 신제품 '마이크로 터보마스터'는 1백25∼1백75마력대로 크기는 1.5m×1.2m×1.7m이다.
기존 스크루 방식의 제품에 비해 크기가 절반 정도이고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게 장점이다.
기름을 사용해 윤활작용을 하는 기존 베어링과 달리 압축공기를 이용해 윤활작용을 하도록 설계된 '에어포일 베어링'을 적용하는 등의 기술력을 통해 제품수명은 늘리고 운용비용은 크게 줄였다고 삼성테크윈은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이 제품을 앞세워 현재 6%인 세계 압축기 시장 점유율을 2010년까지 20%로 높여 '세계 톱3' 압축기 업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삼성테크윈 이경수 상무는 "터보공기압축기에 이어 항공기 엔진 사업의 노하우를 차세대 연료전지 등에 적용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