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2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데구사(Degussa)와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MOU 체결로 정보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고기능 소재를 공동 연구하고 기술정보 교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 CTO 여종기 사장은 "이번 MOU체결은 유럽지역 R&D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R&D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의 주요 화학회사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체제를 지속적으로 확대구축해 현지에 맞는 제품과 기술개발 등 유럽사업 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데구사는 도료,염료,고기능성 폴리머,정보전자 소재 등 정밀화학소재를 주로 생산하며 전세계적으로 50여개의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초소재 연구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화학회사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